[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협동로봇 글로벌 선두주자 유니버설로봇이 경북 영천시에 개교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 공인인증교육센터를 설립해 동남권 로봇 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식이 지난 9월 16일 유니버설로봇 이내형 대표와 한국폴리텍대학 최무영 단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니버설로봇과 한국폴리텍대학은 내년 개교할 로봇캠퍼스 내 공인인증교육센터 건립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폴리텍대학 최무영 단장,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이내형 대표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동남권의 협동로봇 교육 메카로서의 비전을 공유하고 순조로운 유니버설로봇의 공인인증교육센터 건립을 포함한 구체적인 협력 전략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유니버설로봇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와 공동으로 2021년부터 공인인증교육센터를 로봇캠퍼스에 설립해 수준 높고 검증된 협동로봇 전문가를 양성하고 공급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교육생들이 유니버설로봇의 공인인증교육센터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유니버설로봇이 공인인증서를 받는다.

유니버설로봇의 공인인증교육센터는 무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유니버설로봇 아카데미가 확장된 것으로 기존에 제공되던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과정은 물론 고급 기술자 및 실무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 중심의 수업에 방점을 찍고 실습 위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수료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응하는데 무리없도록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로봇 엔지니어들이 하던 단순업무 수준에서 나아가 로봇을 학습시키고,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고급 수준의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이내형 대표는 “비대면 작업환경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협동로봇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산학 간 지속적인 협업으로 공인인증교육센터 설립 등 협동로봇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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