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자동화 관련 산업군 대부분에서 IT와 OT를 통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각 도메인에서 제기하는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과 관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게 어려운 도전과제로 꼽히고 있다.

B&R산업자동화 사재훈 영업부장은 “B&R산업자동화는 전 세계 주요 공장과 머신빌더들에게 자동화 솔루션 및 에너지·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B&R산업자동화]

관련 문제는 비앤드알(B&R)산업자동화가 제공하는 mapp Technology와 exOS(Enhanced Crossover for Operating System)를 통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B&R산업자동화는 1979년 설립된 이후 2017년 ABB에 편입돼 현재까지 IPC와 HMI, PLC 등 공장 자동화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 중인 글로벌기업이다.

B&R산업자동화 사재훈 영업부장은 “B&R산업자동화는 전 세계 30,000개에 달하는 주요 공장과 4,000여 머신빌더들에게 기계·공장·플랜트·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과 에너지 및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RTOS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축 모션제어나 AI 및 ML에 대한 통합 운용 같은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RTOS는 B&R산업자동화에서 제공하는 B&R Runtime OS를 뜻한다.

이어 사재훈 영업 부장은 “국내에서는 IPC·PLC·IO·모션세이프티(Motion Safety)·엣지 컨트롤러(Edge controller) 및 지능형 트랙 기반 통합 자동화 솔루션 등이 필요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기술력 접목한 솔루션 소개 방침

제조업 내 많은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 중인 B&R산업자동화는 국내서 입지를 넓히고, 업계에 자동화 산업 관련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AMWC 2024(자율제조 월드 콩그레스)’에 참가한다.

행사에서 B&R산업자동화는 산업용 엣지 컨트롤러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R산업자동화에 따르면 자사가 제공하는 산업용 엣지 컨트롤러에는 표준기술 기반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AI·ML간 통합 및 IT 시스템과 진행하는 연결을 단일 엣지에서 제공할 수 있는 ‘exOS’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사재훈 영업부장은 “B&R산업자동화는 AMWC 2024를 통해 자동화 기반 엣지 컨트롤러 관련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관련 솔루션은 장비(On Machine)단에서 공장 자동화 및 지능화 관련 모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한편 B&R산업자동화는 스마트폰 내 앱과 같이 산업 자동화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mapp Technology’도 제공하고 있다. 관련 기술은 개발시간 단축 및 혁신을 위한 시간 확보를 돕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유지·관리 비용 절감 및 손쉬운 최신 기술 도입을 지원한다는 게 B&R산업자동화의 설명이다. 또 기술은 OPC UA와 FX(TSN)을 포함한 모든 산업용 필드버스(Fieldbus)와 신호처리를 제공하며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함께 데이터에 대한 시각화를 제공하고 있다.

B&R산업자동화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사진=B&R산업자동화]

2024년 하반기 사업계획 혹은 향후 추진 전략은?

앞으로 B&R산업자동화는 점차 회복되고 있는 OEM 주 고객사 상황에 맞춰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하도록 돕고 적합한 기술 지원과 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한 프로세스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양 관련 산업과 이차전지, 반도체 및 전기·전자 시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B&R산업자동화는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인증과 솔루션 도입, 산업 자동화 생태계를 위해 엣지 관련 상호운용성 강화 등 자사가 보유 중인 가치를 시장에 적절히 공급할 수 있는 검증된 파트너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사재훈 영업부장은 “인구 감소와 제조 산업 기피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기에 지금보다 늦기 전에 국내 제조업 인프라를 보호, 성장시키고 활용하기 위해 자사가 가진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에 대한 도입이 적극 검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R산업자동화는 수많은 국내 유수기업들과 자율제조 및 적응형제조와 관련된 미래를 함께 개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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